[더뉴스-더넓은세계] 트럼프에 배신당한 쿠르드족의 앞날은? / YTN

2019-10-11 5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있는 쿠르드족을 향한 터키의 군사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쿠르드족 보호 역할을 했던 미군이 철수한 것이 사실상 터키의 공격을 묵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이 주도한 IS 격퇴전에 참전했던 쿠르드족 입장에서는 배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오늘은 한 번도 독립국가를 가져본 적 없는 최대 규모의 민족,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중동의 집시라고 했잖아요. 어떤 민족입니까?

[박원곤]
전체 총 3000~4000만 명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한 번도 독립국가를 가지지 못한 단일민족입니다.

아리안계 민족이고 동일한 언어, 쿠르드어를 쓰면서 또 여러 가지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민족이죠. 그럼에도 지금 전체적으로 중동 지역에 분산돼서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터키가 가장 많고요. 지금 나오는 것처럼 1500만 명, 그다음에 이란에 800만 명, 이라크 500만 명, 시리아 200만 명 정도 되는 거고요.

종교는 이슬람교인데 수니파입니다. 그래서 사우디가 종주인 수니파에 속하는 그런 민족이죠.


터키와 쿠르드족의 관계는 전통적으로는 어땠습니까?

[박원곤]
터키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1500만 명이면 터키 전체 인구가 8000만 명 정도 되니까 19%, 굉장히 적지 않은 숫자고요.

터키의 입장에서는 늘 신경이 쓰이는 그런 민족이죠. 적지 않은 민족이 일정한... 남부 지역, 주로 산악 지역에 있습니다.

산악 지역에서 살고 있고 또 한 40년 전에 PKK라는 터키 내 쿠르드노동자당을 만들어서 독립을 선포해서 계속 터키 정부랑 갈등을 하고 있었것 같아요.

그러니까 터키 입장에서는 일종에 눈엣가시 같은 입장이고 또 이라크 북부에 있는 쿠르드족이랑 연합을 해서 주로 이라크 북부에 거점을 갖고 터키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그런 형태로 지속이 돼 와서 터키 정부가 늘 신경을 쓰는 그런 민족입니다.


쿠르드족이 지금 분포해 있는, 거주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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